반대매매 뜻, 주식 미수거래 유의할 점

오늘은 반대매매 뜻을 살펴봅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하한가를 기록할 만큼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런 시기에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인내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식 미수거래 및 반대매매 뜻을 살펴봅니다.  

 

 

 

주식 미수거래 뜻

주식 미수거래란 자신이 예치해놓은 현금 외에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해서 현금 잔고 이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자신의 증권계좌 예수금이 바닥났을 때 보유 중인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 대출 발생시켜 주식을 또 매수하는 개념입니다.

주식 담보 대출금이 필요한 상황은 무엇일까요? 이해하기 쉬운 하나의 예를 들어봅니다. 어떤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입니다. 당일에 이 종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투자자들은 레버리지까지 활용해 매수에 참여합니다. 미수거래로 수량을 늘려서 매수한 후에 고점에서 매도하겠다고 계획하는 것이죠. 당일에 단타로 매도까지 성공한다면 미수거래를 즉시 종료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활용에 대한 이자가 없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닙니다. 주가는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당일에 즉각 매도하지 못했다면 미수거래한 미수금은 빚으로 남게 됩니다. D+2 영업일 내에 계좌에 미수금을 채워야 합니다. 다른 빚을 내서라도 말이죠.

반대매매 뜻

반대매매 뜻도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주식 미수거래를 하고 D+2 영업일까지 미수금을 넣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증권사 입장에서는 미수금 회수를 위해 일정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 조치가 바로 반대매매입니다. 

반대매매란 주식 보유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증권사가 보유주식을 강제로 매매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증권사는 주식을 하한가로 매도하여 미수금을 회수해갑니다. 반대매매는 보유자가 주식을 매수한 가격으로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한가로 강제청산하는 절차로, 상황에 따라서는 정말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증권사가 회수하는 비용은 미수원금뿐만이 아니라 미수거래 기간에 따른 이자까지 관련 비용을 모두 회수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렇게 반대매매가 진행된 계좌는 30일간 미수거래가 동결됩니다.
 

 

맺음말

전설적인 주식투자 고수들이 강조하는 투자의 기본 원칙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기한이 정해져있지 않은 돈으로 투자하라' 입니다. 이 격언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 기한이 정해져있지 않은 돈이어야 합니다. 1,2년 내에 사용해야 하는 결혼자금, 부동산자금 등을 주식에 투자하게 되면 예상밖의 주가 흐름에 속수무책 무너질 수 있습니다. 둘째, 그 돈이 반드시 자신의 여윳돈이어야 합니다. 기한이 정해져있지 않다는 것과 어쩌면 동일한 개념일텐데요. 갚지 않아도 되는, 오래오래 묵혀도 되는, 진정한 자신의 종잣돈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만큼은 레버리지 사용을 줄이라는 것이죠.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저 격언의 의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기한이 정해져 있는 돈이나 신용거래로 매수한 주식은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어쩔 수 없이 손실을 확정지어야 하기도 합니다. 잠깐의 유혹을 이기지 않으면 그동안 잘 만들어놓은 포트폴리오 전체를 망가뜨리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 미수거래 및 반대매매 뜻을 살펴보았는데요. 가능한 주식 미수거래는 피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용기와 인내로 더 큰 결실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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