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테크 개념, 진행방법, 장점

상테크는 여러 개 카드를 꾸준히 잘 활용한다면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쏠쏠한 재테크 방법입니다. 오늘은 상품권 재테크가 생소한 초보자들을 위해서 상테크 개념 및 진행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단 한 번만 진행해보면 매우 간단한 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특히 실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나 가정주부에게 거래실적과 신용점수를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꼭 권해드립니다. 상테크를 아예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 해보고 그만두는 사람은 없다는 말을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상테크 개념

상테크란 '상품권'과 '재테크'의 조합어로, 상품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의 재테크를 의미합니다. 컬쳐랜드 모바일상품권,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 등을 구매한 후에 페이코 포인트 충전을 통해 현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현금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상테크 조건

그러나 상테크 개념만 들으면 어떻게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지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물건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물건을 구매할 때보다 다시 현금으로 전환할 때는 일반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흔합니다. 새상품보다는 중고상품이 싸다는 것이 당연하며, 중고거래 사이트가 활발한 이유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실 사용을 하지 않은 미개봉 새상품도 판매되는데, 아무리 미사용이어도 중고거래라는 재판매 과정에서 10~20% 가격이 다운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컬쳐랜드 모바일상품권,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도 이와 다를 리가 없습니다. 내가 구입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발생하지, 이익이 발생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현금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요? 이 때 중요한 전제조건이 2가지 있습니다.

첫째, 상품권 구입을 카드사용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신용카드는 국세/지방세, 금, 상품권 등의 구매금액은 신용카드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몇몇 신용카드 약관을 살펴보면 실적 인정이 안 되는 사유에서 상품권이 빠진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카드가 나올 때마다 약관을 잘 살펴서 상품권 재테크가 가능한지 정리된 글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카드 추천글을 검색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둘째, 그 카드의 사용실적에 대한 포인트나 마일리지 적립률이 최소 1% 이상이어야 합니다. 포인트 적립률이 1~2% 구간이라면 현금이익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가정주부나 대학생이 실제 카드 사용 없이도 카드 실적을 꾸준히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2%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면 현금이익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상테크 진행방법

상테크 개념과 전제조건을 살펴보았습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다면, 이제 실제로 상테크 하는 법을 차근차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원리가 이해가 되신다면 당장 상테크 가능 카드를 만들고 매달 진행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 구매

티몬, 위메프, 지마켓, 쓱닷컴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켓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컬처랜드, 해피머니 등 상품권이 상시 3~4%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 할인가로는 상테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월 초나 월 말과 같은 특정 시기에는 7%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컬쳐랜드 모바일상품권, 해피랜드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을 46,250~46,15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정도 할일가면 7~8% 사이의 할인이 적용된 금액입니다. 바로 이런 할인 기간을 놓치지 않고 구매해야 합니다. 

 

(2) 페이코를 활용한 현금화 방법

상품권은 법적으로 재판매가 금지됩니다. 따라서 페이코에 컬쳐랜드나 해피머니 금액을 충전하고, 이를 다시 내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을 통해 현금화를 시켜야 합니다. 모든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에 컬쳐랜드, 해피머니, 페이코 등의 관련 어플을 미리 설치해두고 비밀번호를 통일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 첫째, 구매한 모바일상품권을 각 상품권 어플에서 충전합니다. 컬쳐랜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했다면 컬쳐랜드 어플에서,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했다면 해피머니 어플에서 충전합니다. 예를 들어 50만원치를 46만원에 구매하여 충전하면 50만원의 충전금이 생깁니다.
• 둘째, 이제 그 금액을 페이코머니로 충전합니다. 페이코 어플을 열어 컬쳐랜드나 해피머니 충전금을 페이코머니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한달에 200만원까지 무료충전이 됩니다. 다만, 이때 충전하는 과정에서 8%의 수수료가 차감됩니다. 따라서 다시 46만원만 충전이 완료됩니다.
• 셋째, 페이코머니 46만원 중에서 1천원은 꼭 내보내기를 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사용을 해야지만 나머지 잔액이 내계좌로 송금되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로 전환하는 이 단계를 거쳐야만 합니다. 저는 보통 네이버포인트로 1천원 내보내기를 합니다. 이 포인트 역시 어차피 제가 쓰는 포인트이니깐 손해는 아닙니다.
• 넷째, 페이코머니 잔액을 내계좌로 송금합니다. 이제 나머지 금액 45만9천원은 내계좌로 전부 송금할 수 있습니다. 

 

 

(3)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포인트 적립

위의 과정을 실행하면 46만원치 상품권을 구매하며 46만원만 환급되었으니깐 사실은 이익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 외에 다른 이익이 있습니다. 바로 카드 포인트입니다.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다양하지만 2%에서 5% 정도까지 포인트가 쌓이는 혜택 좋은 신용카드들이 있는데요. 만약 2%의 적립률을 가정한다면, 46만원에 대한 9200원의 포인트가 만들어집니다. 1개의 카드로는 100만원치를 구매하게 되니깐 18,400원 포인트가 만들어지고, 2개 카드로 굴리면 36,800원 포인트, 3개 카드로 굴리면 55,200원의 포인트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카드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만들어지는 부수입이 됩니다. 참고로, 상테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드 중 하나인 신한카드 하이포인트 적립률이 2% 입니다.

 

 

그 외 상테크 장점

상테크 하는 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카드 포인트 지급 외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매월 카드실적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3개의 카드를 활용하고 있다면, 카드 실사용이 전혀 없이도 약 300만원치의 카드 실적이 매월 쌓인다는 뜻입니다. 1년으로 보면 3600만원 카드 실적이 만들어집니다. 카드실적이 쌓이면 뭐가 좋을까요?

직장인이나 사업자가 아니라서 실질적인 소득이 없는 가정주부나 대학생이 연 3600만원의 카드 실적이 쌓이면 그만큼 신용점수가 올라가게 됩니다. 또 나중에 급히 대출을 받아야 할 때에도 카드 사용실적은 바탕으로 대출한도 산출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벌어들이는 증빙 가능한 소득이 없더라도, 실제로 달에 감당할 수 있는 소비가 300만원은 되는 사람이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 월초에 상테크로 현금을 만들어서 케이뱅크 생활비통장에 넣어두면 3%라도 또 이자가 더 붙게 됩니다. 카드포인트 수익에 더해서 이자수익까지 돈이 일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포인트 재테크 용도가 아니더라도 상테크를 추천합니다. 신용카드 실 사용 없이도 신용카드 사용실적과 신용도 관리를 하고 싶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가정주부 등에게 상테크 시작을 특히 더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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