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매매 뜻, 주식 미수거래 사용 위험성

반대매매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주식투자에서 말하는 반대매매의 뜻을 살펴보기 위해 주식 미수거래 개념과 위험성에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
주식 미수거래

 

(1) 주식 미수거래 뜻

주식 반대매매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주식 미수거래 뜻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식 미수거래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예치금 외에 증권사가 제공한 대출을 통해 보유금 이상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증권사에서 아무에게나 대출을 내주는 것은 아니고,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해서 거래 가능 대금을 늘려줍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가용할 수 있는 투자금이 1천만원일 때 1천만원치 주식을 모두 매수하게 되면, 그 1천만원치 주식을 담보로 하여 최대 800만원치 추가 매수가 가능해집니다. 다시 자신의 보유 주식은 1800만원치가 되고 최대 1500만원치 추가 매수가 또 가능합니다. 그럼 보유 주식은 이제 3300만원치가 되고 또 담보로 미수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언뜻 예시를 들어봐도 위험한 요소가 눈에 보이시죠? 실 투자금에 비해서 순식간에 미수금 규모가 엄청나게 커질 수 있습니다. 

 

 

(2) 주식 미수거래를 선택하는 상황

보통 미수거래를 택할 때는 자신의 주식계좌에 예수금이 넉넉하지 않을 때입니다. 가진 돈으로는 주식을 추가 매수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담보로 빚을 내어 주식 투자를 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쉽게 말해서, 더 이상 투자할 돈은 없는데 어느 종목이 상승할 것이라고 강하게 예측하고 있을 때 레버리지를 사용해서라도 매수하는 경우인 것이죠.

물론 주가 흐름이 투자자의 예측대로만 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미수거래로 본인의 투자금보다 훨씬 더 큰 수량을 매수하고, 이 수량을 고점에서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면 자신의 돈을 들이지 않고도 돈을 벌게 됩니다. 미수거래를 같은 영업일 내에 종료하면 따로 내야 할 이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3) 주식 미수거래 위험성

​하지만 결코 주식시장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시초가보다 종가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반대로 시초가가 고점일 수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아래로 빠질 수도 있는 것이죠. 이렇게 상황이 기대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 만약 미수거래한 주식을 당일에 즉각 매도하지 못한다면 사용한 미수금은 오롯이 빚으로 돌아옵니다.

만에 하나, 앞에서 예로 들었던 상황처럼 미수거래를 1차, 2차, 3차 계속 늘려서 총 미수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다면 그 빚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런 빚을 감당한 여유자금이 있었다면 미수거래를 택하지도 않았겠죠.

 

 

 

반대매매 뜻

그럼 이제 반대매매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주식 미수거래를 하고 D+2 거래일까지 자신의 계좌에 미수금을 채워넣지 못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미수금을 회수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 미수거래 대금을 회수하는 조치가 바로 주식 반대매매입니다. 

​주식 반대매매란 주식 보유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증권사 계좌에 보유하고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이때 증권사가 투자자를 생각해서 좋은 가격에 주식을 매도해주는 노력은 하지 않습니다. 그냥 하한가로 청산해버립니다. 애초 주식을 매수한 가격으로 매도하거나 그날의 최고가를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하한가로 강제 청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손해를 발생시킵니다. 

또한 증권사는 절대 돈을 공짜로 빌려주지 않습니다. 미수원금만 회수하는 것이 아니라 미수거래기간에 따른 연체료도 함께 회수합니다. 이자를 받는 것이죠.

 

 

 

맺음말

오늘은 주식 반대매매 뜻을 살펴보았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는 미수거래에 대한 유혹이 찾아옵니다. 특히 상승장에서 투자금이 부족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계속해서 상승장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미수거래를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시장은 결코 뜻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이 결말이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일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단 한 번의 잘못된 미수금 사용은, 투자원금만 쪼그라들게 하는 게 아니라 빚까지 만들 확률이 큽니다. 신용거래로 주식 투자하는 습관을 극도로 경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투자는 장기전입니다. 미수거래를 처음부터 멀리하시길 권해드리고, 혹시나 이미 미수거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위기에서 벗어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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