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뤠잇경제이슈/정책금융

서울청년포털에서 서울청년수당 접수 시작, 취준생들을 위한 청년지원금 50만원

by 위캔비그뤠잇 2020. 3. 26.
반응형

청년들이 살기 힘든 시대

청년들의 어려움이 매우 큰 시기입니다. 언젠가부터 청년들이 살기 좋은 때가 없어진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10년 전,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오늘날 청년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 서울 등 대도시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겪는 주택난, 높은 생활물가지수까지. 요즘 청년들은 들어오는 소득은 적고 지출은 턱 없이 높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감히 결혼이나 출산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슬픈 청년들이 늘어납니다.

 

 

청년지원 정책의 필요성

청년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문제라는 시각에서부터 청년정책은 시작됩니다. 단순히 청년 개개인이 자기계발에 실패하고 경쟁에서 밀려났기 때문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구조적으로 청년의 희생을 담보하고 있고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식 말입니다.

 

올해로 4년째인 서울청년수당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다양한 지자체에서 청년문제를 놓고 깊이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청년지원금이 바로 청년수당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장 먼저 주장했고 2017년에 처음으로 청년수당 대상자가 선정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2020년 3월 30일)부터 올해 첫 번째 청년수당 신청이 시작됩니다.


서울청년수당 대상자

* 서울시민
* 만 19세-34세
* 졸업 후 2년 경과
* 미취업이거나 단기근로자
* 중위소득 150% 미만

청년수당은 현재 미취업상태에 있는 청년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는 청년지원금 정책입니다. 미취업 상태에서 겪는 좌절감, 절망감을 위로하고 생활비에 대한 근심 걱정, 실질적인 경제적 곤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서울청년수당을 신청하려면 아래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요.

우선 서울시민이어야 합니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고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이어야 합니다. 주민등록상으로 1985년 3월생부터 2001년 3월생까지가 올해 신청가능한 대상자입니다.

최종학교를 졸업한지 2년이 지나야 합니다. 최종학교란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등을 모두 의미합니다.

현재 미취업상태여야 합니다. 따라서 고용보험에 미가입된 상태여야 합니다. 다만,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주 26시간 이하로 근무하거나 3개월 이하만 근무하는 단기근로자는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시에 본인의 근로계약 상태가 단기 알바 또는 초단시간 근로자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위소득 150% 미만만 대상이 됩니다. 중위소득은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신청자 본인이 세대주라면 본인의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하고, 신청자가 부모님 등 세대에 속해있는 피부양자라면 세대주의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50%는, 지역가입자의 경우 254,909원 미만, 직장가입자의 경우 237,652원 미만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청년 관련 정책 지원을 받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실업급여,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청년창업지원금 등을 받고 있다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201년부터 2019년까지 청년수당을 받았던 기 대상자도 제외됩니다.

 


서울청년수당 지원금액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청년지원금인 서울청년수당에 선정되면 매월 50만원씩을 지급받습니다.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됩니다.

최대 6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지만 중도에 지급중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개월 이후에 제출해야 하는 자기활동기록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이거나, 그 사이에 취업, 진학 등을 한 경우입니다. 즉, 애초에 청년수당 대상자가 될 수 있었던 조건에서 벗어나게 되면 청년수당 지급중지 사유에 해당합니다.

 

서울청년수당 신청, 3월 30일부터!

올해 서울시는 3만명의 청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신청받는 1차 청년수당은 3만명 중 2만3천명에게 지원됩니다.

3월 30일(월) 오전 9시부터 4월 6일(월) 오후 6시까지 서울청년포털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고, 필요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필요서류는 최종학력 졸업, 수료, 자퇴 등의 증명서 (최종학교 졸업 후 2년이 경과했음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초단기 근로 등의 고용보험 가입 사유가 있다면 근로계약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미취업상태(고용보험 미가입상태)이면 근로계약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서울청년수당을 받게 되는 최종 대상자는 5월 4일(월) 오후 6시에 발표되고,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확인가능합니다.

혹시 1차 선발인원인 2만 3천 명 이상이 이번에 신청할 경우에는 건강보험료 납입기준으로 저소득자부터 우선 지원받게 됩니다.

 


코로나 청년수당

이 밖에도 서울시는 코로나 청년수당도 긴급지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기존의 알바 등 단기근로에서 짤린 경우, 3, 4월 두 달 간 월 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단기 근로자에는 알바생, 시간제 근로자, 일용직 근무자 등이 포함되현재 신청이 완료된 상황입니다.

 

 

힘내요! 대한민국 청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채용공지가 더욱 늦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했을 때 채용규모도 더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년들의 취업이 한층 더 어려운 시점인데요. 부디 많은 청년들이 힘을 내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놓치지 말고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용기를 잃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