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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뤠잇경제이슈/부동산

서울시 방배동·공항동·상도동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 3446가구 공급

by 위캔비그뤠잇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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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서초구 방배동 1434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포함한 총 3건의 안건이 통합심의를 통과하였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서울시는 총 3,446가구 규모의 모아주택 및 모아타운 공급을 추진하게 될 예정입니다. 해당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1. 모아주택, 모아타운 사업

 

(1) 모아주택이란?

모아주택은 소규모 필지의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지하주차장, 녹지,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중층 공동주택으로 정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합니다. 기존의 재개발 방식과 달리, 주민 주도의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추진 기간이 단축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개발이 가능합니다.​

 

(2) 모아타운이란?

모아타운은 여러 개의 모아주택 사업을 하나의 단지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로,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전체의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공공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모아주택, 모아타운 사업 장점

  • 주민 주도 :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업이 추진되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합니다.​
  • 단축된 추진 기간 : 기존 재개발에 비해 사업 추진 기간이 짧아 신속한 정비가 가능합니다.​
  • 맞춤형 개발 :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유연한 개발이 이루어집니다.​
  • 공공시설 확충 : 공원, 주차장,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됩니다.

 

 

2. 서울시 모아타운 모아주택 사업 추가

 

(1) 서초구 방배동 143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통한 모아주택 공급

첫 번째 대상지는 서초구 방배동 1434번지 일대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입니다. 이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의 1개 동으로 건립되며, 총 70가구(임대 14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주요 인센티브로는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50% → 300%) ▲대지 안의 공지 완화가 적용되었습니다. 대상지는 지하철 이수역(4·7호선)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나, 노후 단독주택 및 상가가 밀집한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2m 보도를 신설하고, 가로변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보행환경 개선 및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였습니다.

 

(2) 강서구 공항동 55-327번지 일대: 5개소 모아주택 추진

두 번째 대상지는 강서구 공항동 55-327번지 일대로, 약 9만6,637㎡ 규모의 모아타운이며, 총 5개소의 모아주택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총 1,878가구(임대 258가구 포함)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해당 지역은 과거 공항 이주단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저층 주거지로, ‘공항시설법’에 따른 고도 제한으로 인해 재개발이 어려웠습니다. 이로 인해 노후 및 불량 건축물의 밀집,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지속되어 왔으며, 2022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1,307가구에서 571가구가 증가하여 주택공급 확대가 기대됩니다.

아울러 이번 계획에는 ▲송정로4길(8m→12m) ▲남부순환로11가길(10m→12m) ▲방화대로7길(10m→15m) 등의 도로 확장과 더불어 방화대로(40m)와의 연결 도로 확충 등을 통해 순환형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근 주거지와 맞닿은 구역에는 상부 공원 및 하부 주차장이 포함된 입체복합시설,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 공공공지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수요에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3)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고저차 지형을 고려한 조화로운 경관 계획

세 번째 사업은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약 6만9,120.2㎡ 규모의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으로, 총 3개소의 모아주택을 통해 1,498가구(임대 262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지역은 노후도 69.5%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있으며, 협소한 도로와 경사 지형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하였던 곳입니다. 이에 따라 2023년 자치구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시는 전문가 사전 자문과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이번 심의 안건을 상정하였습니다.

해당 사업은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여 보다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진입도로인 ▲성대로(12m→20m) ▲성대로1길(8m→12m) ▲성대로11길(6m→12m)의 확장과, ▲성대로1가길(6m→10m) ▲성대로21길(4m→8m)의 보도 조성을 통해 보행환경과 통학 안전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상지 가로변에는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성대전통시장 등 인근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였으며, 고저차가 21m에 달하는 지형 특성을 고려해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맺음말

서울시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모아주택 및 모아타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강서구 공항동,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총 3,446가구 공급 계획은 도심 내 주택난 해소, 교통 인프라 개선, 생활편의시설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속 가능한 정비사업 모델을 통해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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